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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오페라 '라 보엠' 공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2-09-22 20:08

음대 교수·학생 및 국내외서 활동 중인 동문들 뭉쳐 고품격 오페라 공연 선사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 포스터./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을 무대에 올린다.

영남대 음악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오페라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과 10월1일 오후 3시,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라 보엠'은 푸치니의 12개 작품 중 서정성이 가장 풍부한 작품이다. 프랑스 라탱(Latin) 구역에서 거칠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가는 화가, 소설가, 음악가, 철학가인 4명의 보헤미안 친구들과 그들의 연인과의 사랑과 비극을 담고 있는 총 4막의 오페라다.

영남대 개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음악대학 교수진들과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모였다. 영남대 출신 마에스트로 이일구의 지휘로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악장: 김이정 기악과 교수)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합창단(지휘: 한용희 성악과 교수), 천마유스콰이어(지휘: 권유진 동문)가 출연해 웅장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며, 국내 최정상급 연출가 표현진 씨가 연출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로돌포의 아리아 '그대의 찬손', 여자 주인공 미미의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 '무젯타의 왈츠'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선율의 아리아들을 아름다운 무대 연출과 시각, 청각을 통한 종합예술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에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인 영남대 성악과 김정아 교수와 이현 교수가 각각 미미와 시인 로돌포 역을 맡고, 이동환 교수와 소프라노 이경진이 화가 마르첼로와 무젯타, 바리톤 서정혁과 베이스 윤성우가 음악가 쇼나르, 철학가 콜리네 역을 맡는다.

예술 총감독을 맡은 영남대 음악대학 최윤희 학장은 "이번 개교기념 오페라를 위해 모인 영남대 출신 선·후배들이 교류하며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모교에 대한 애착심과 자부심을 통해 최고의 작품이 탄생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총 3회 공연되며, 30일에는 교수팀, 10월1일에는 학생팀 두 팀으로 나눠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의료원,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동창회에서 후원한다. 티켓링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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