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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방사능 의심된다면? 용인시에 검사 신청하세요"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천진철기자 송고시간 2022-09-24 13:49

용인시, 농수산물, 가공품 등 요오드-세슘 오염 검사 ‘시민 청구제’
용인시가 방사능 노출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방사는 검사 청구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용인시]

[아시아뉴스통신=천진철 기자] 용인특례시는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시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 등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을 수거해 안전성에 대한 검사를 해왔지만 검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시민 청구제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시민이나 관내 집단급식소, 시민단체 등이 직접 마트나 식품 판매업체의 농·수산물이나 가공품 등의 방사능 안전성 여부를 검사 의뢰할 수 있다. 부패나 변질된 식품,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는 식품, 개봉된 가공·조리 식품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위해선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위생과로 팩스나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월 1회 가능하며 식품을 검사한 업체는 결과를 광고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용인시가 신청서에 기재된 수거 희망 점포를 방문해 신고 식품을 수거한 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에서는 요오드나 세슘 검출 여부를 조사하며 결과는 10일 이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방사능 노출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시행한다”며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먹거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jc76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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