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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 4.3% 최하위…대구성서산단 24.6% 최상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2-10-11 10:10

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 (사진=의원 사무실)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국 7개 지역의 스마트그린산단 중 여수산단, 반월시화산단, 인천남동산단이 3곳의 스마트 공장보급률이 평균에 달하지 못한 가운데 여수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 현황>에 따르면, 전국 입주업체 3만5,291개사 중 스마트공장 도입 업체는 3,471개사로 전국 평균 보급률이 9.8%인 가운데, 여수산단, 반월시화산단, 인천남동산단의 보급률은 각각 평균 보급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산단별로 보면 여수산단 입주업체 278개 중 스마트공장 도입업체는 12개로 보급률(4.3%)이 가장 저조했다. 이어 반월시화 산단의 경우 6.1%(도입 1,167개/입주 19,242개), 인천남동산단은 8.2%(도입 583개/입주 7,130개) 순으로 낮았다.
 
반면, 경남과 TK지역에서의 스마트 공장 평균 보급률은 20.4%로 전국 평균치를 2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성서산단의 경우 24.6%(도입 685개/입주 2,787개)로 전국 산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수산단의 보급률 대비 5.7배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이어 창원산단 18.5%(도입 485개/입주 2,622개), 구미산단의 보급률은 18.1%(도입 381개/입주 2,101개)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도입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정일영 의원은 “도입시 각 산단 입주업체들이 누리는 효과가 크지만, 보급이 TK와 경남지역에 집중되면서 인천, 여수, 반월시화산단이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평균 보급률 밑도는 TK·경남 외 지역에 대한 보급률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ho55437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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