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내화물 승온작업 지원 모습. (사진=광양제철소) |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포항제철소 제강공장의 조업 안정화를 위해 내화물 공급에 힘을 보태며 포항제철소 위기 극복에 뜻을 모았다.
광양제철소 노재그룹은 지난달 8일과 10일 각각 포항에서 광양으로 운송된 내화물 6대와 7대를 광양 1·2·3제강공장의 승온 설비에 나눠 투입하고 3일에 걸쳐 긴급 승온 작업을 진행, 신속히 포항으로 이송해 제강 조업의 안정화를 도왔다.
또한, 내화물의 긴급 승온 작업 대응에 더해 포스코케미칼, 두원기업, 광양로 등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 중 11명의 내화물 축조 전문가를 포항으로 파견해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광양제철소는 △용선운반차 13대 지원 △전력 및 모터설비 전문인력 지원 △환경정비 장비 지원 △생산량 증대를 통한 공급 차질 최소화 등 포항제철소의 빠른 복구와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장의 많은 부분이 침수되었고,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래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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