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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2-10-11 15:39

농업기술원,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사진제공=제주도청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제주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임창규)을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2021년 3월 제정)’에 따라 치유농업 전문인력인 치유농업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국가자격시험(2급 치유농업사) 과정을 운영하며 이 과정 수료생에게는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치유농업센터 운영 및 치유농업 품질인증, 치유농업 핵심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실행 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데, 치유산업에 종사하면서 치유농업 서비스의 이용자인 고객의 안전과 활동을 돕고 서비스 공급자와 소통을 촉진해 질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국에는 농촌진흥기관 3개, 대학 12개 등 15개 기관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와 전문 치유농업사 육성을 위해 제주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11일 회의실에서 지정서를 전달했다.
 
8월 관련법에 따른 시설 및 장비, 인력 등 요건을 충족하는 대학 또는 부설기관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고 9월 서류 및 현장심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제주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수요원, 교육시설 및 장비 확보 등 양성기관 지정기준을 갖췄으며, 관련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형 치유농업의 뚜렷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임창규 산학협력단 대표는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양숙 농촌자원팀장은 “제주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제주형 치유농업 발전에 노력하고 제주가 치유농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농촌자원 활용 제주형 치유농업 육성’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치유농업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중앙부처 ‘치유농업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으로 10억 원을 확보해 10월 준공 예정이며, 치유농장 프로그램 개발(5유형), 치유농장 육성(8개소) 등 기반구축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제주형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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