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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출애굽기 2: 10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She named him Moses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When the child grew older, she took him to Pharaoh’s daughter and he became her son. She named him Moses, saying “I drew him out of the water.”
이스라엘 족속들의 번성을 바라보던 애굽 왕 바로는 모래처럼 많아지는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는 “아들을 낳으면 나일강에 던져 죽이고 딸이면 살려 두라” 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레위 족속이었던 모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세 달 동안 숨겨 키우다가 어떨 수 없이 역청과 나무진을 칠한 갈대 상자에 아기를 담아 나일 강가 갈대 사이에 두었습니다.
이때 목욕을 하러 나왔던 애굽의 공주는 갈대 상자에서 아기를 발견하고 그를 자신의 아들로 삼고자 했습니다. 아기의 누나는 멀리서 바라보다가 공주에게 말합니다. “내가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이에 공주는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아기는 누나의 재치 있는 행동으로 친 어머니의 손에서 성장했고, 어머니는 아들을 키우며 일한 돈도 받았습니다. 아기는 자라서 바로의 딸에게 입양되어 그녀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일하시는 구원의 일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애굽 왕의 핍박 아래에서 고난을 당하는 이스라엘 족속을 잊지 않았고 그들을 구원할 지도자를 이렇게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모세의 일을 살펴보면 모든 것이 우연 같지만 하나님의 탁월하고 지혜로운 완전한 계획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위하여 이방인이었던 애굽의 공주를 예비해 놓으시고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의 모든 일에서 그분이 예비하신 사람들을 사용해서 그분의 뜻과 목적을 이루십니다. 복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우리들도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이 구원하시려고 예비하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이루실 때 그분의 절대적인 주권을 따라 은혜의 선물을 입혀 주십니다. (엡 2: 8. 참조)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음을 나누며 선을 행하는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교회 안에서도 버림을 받을 사람들이 있고 죄와 허물과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 안에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교회 밖의 사람들을 멸시하고 조롱하고 저주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 말과 행동은 내가 성령을 받지 못한 육체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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