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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신앙은 열매로 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10-21 21: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마태복음 7장 13-20절 

 모든 인간관계에서 열매는 고난의 때에 드러나게 된다. 잘나갈 때만 연락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면 연락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무엇인가? 관계가 조건적이었기 때문이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조건적이었던 사람은 어려움을 당할 때 주님께 더 가까이 가지 않고 멀어지게 된다. 언젠가 카일 아이들먼이 이야기 한 것처럼 제자의 삶은 팬들과는 다르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보면 팬들은 경기결과에 따라서 급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제자들의 모습은 예수님께 끝까지 붙어 있는다. 

 오늘 본문에 보면 과연 거짓 선지자 인지 아닌지에 대한 것의 판별식은 열매라고 하신다. 열매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예수님과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예수님께 붙어 있음으로 자연스럽게 맺혀지는 열매를 의미한다. 결국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고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열매처럼 보이는 것들을 주목한다. 중요한 것은 나무이다. 나무로부터 열매가 맺혀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 붙어 있는 뿌리깊은 나무는 사계절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결국 예수님과의 관계로 판가름이 난다고 생각한다. 제자는 주님 한분만으로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다.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고 끝을 맺게 되는 것이다. 건강한 관계의 핵심은 예수님이 왕 되시고 예수님 안에서 기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주님의 십자가 한 곳을 바라볼 때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미국에 와서 급하게 열매 맺기 보다는 예수님과의 관계에 깊이 뿌리 내리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 힘으로 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주님 안에서의 충만함을 구할 때 주님이 쓰시는 데로 쓰임을 받는 것이다. 신앙은 열매로 아는 것이다. 예수님께 붙어 있음으로 저절로 맺혀지는 열매로 그 사람을 알게 되는 것이다. 부디 오늘 하루 신앙은 열매로 안다는 것을 기억하며 예수님을 향한 신앙을 고백하고 결단하고 예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믿음의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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