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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전국 자활기업 성장감소 추세에도 올해만 5개소 창업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임상수기자 송고시간 2022-11-10 00:00

서귀포시청 전경./사진제공=서귀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임상수 기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위탁 운영하는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기업 창업 및 유지기업이 11개소로 증가하며 저소득층 자립자활사업에 활기를 주고 있다.
 
이는 경제불황 및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국 자활기업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만들어낸 성과이다.
 
서귀포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두선)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주일)가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1월 1일 센터 내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하던 ‘내일스토어 중앙점(GS25 서귀중앙점)’과 ‘돈오름사업단(한끼)’가 자활기업으로 창업했다.
 
‘내일스토어 중앙점’은 2020년 8월에 출범하여 GS리테일에서 마케팅 지원, 점포 경영 매뉴얼 배포 등의 영업 지원을 통해 현재 4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5,909천원을 달성했다.
 
‘돈오름사업단’은 2021년 2월 음식점업을 시작으로 현재 4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월평균 매출 9,085천원을 달성하고 있다.
 
자활기업은 자활을 목적으로 2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의 형태로 창업하는 것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던 자활사업단 참여자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서귀포시는 2개의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층의 개별적인 역량과 환경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19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 공방, 음식점, 마트, 집수리 등 11개 자활기업을 공동창업의 형식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치열한 경제 시장 속 전국 자활기업 수가 감소함에도 서귀포시의 자활기업이 증가하는 것은 자활센터와 사업참여자들의 눈부신 노력이고 희망이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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