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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세계 정상을 향해 달린다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신희영기자 송고시간 2023-03-17 00:00

서귀포시,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세계 정상을 향해 달린다./사진제공=서귀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신희영 기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주최하는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 최초로 UTMB 월드시리즈로 선정됐다.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매년 8월 말에 개최하며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참가해보고 싶어 하는 꿈의 대회이다.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포함해 세계 35개의 대회가 UTMB 월드시리즈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제주, 홍콩, 중국, 태국 4개 국가에서 개최한다.

UTMB 월드시리즈에 선정된 대회를 완주할 경우 프랑스에서 열리는 UTMB 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세계 100여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선수들과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해당지역을 방문한다.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UTMB 월드시리즈로 진행되면서 대회 규모와 참가자 확대로 기대효과가 커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3,500여명(외국인 1,000여명)이 참가하여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참가자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외국인 참가자 수가 크게 증가하여 서귀포시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TMB 월드시리즈 가입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트레일러닝 코스가 되었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일회성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닌 관광객과 동호인이 꾸준히 방문하는 코스로 발전하여 제주 스포츠관광산업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TMB 월드시리즈로 개최 되는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오는 10월 6일(금) ~ 10월 8일(일) 3일간 서귀포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작년과 다르게 20Km 코스를 추가하여 총 4개 코스(10km, 20km, 50km, 100km)로 운영될 예정이다.
 
트레일러닝 입문 종목인 10Km, 20km는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50km와 100km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둘레길 코스로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을 세계에 알린다.
 
참가접수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개별접수할 수 있으며 장거리의 코스의 경우 참가인원(50Km 1,000명, 100Km 1,000명)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경관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대회코스와 서귀포시에 갖춰진 우수한 숙박시설과 인프라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를 포함한 관광객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대회의 UTMB 가입으로 참가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대회 운영으로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국내외 스포츠 관광객 유치와 스포츠 경제를 이끌어가는 세계 정상 대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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