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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 폐식용유 매각 처리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상민기자 송고시간 2023-03-21 00:00

제주시청 (사진제공=제주시)

[아시아뉴스통신=이상민 기자] 제주시는 4월부터 가정 또는 식당에서 배출되어 재활용도움센터로 모아지는 폐식용유를 처리업체로 매각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식용유는 신문지 등으로 흡수하여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있으나 튀김 등으로 양이 많이 발생된 경우 처리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폐식용유 배출의 편리함을 도모하고자 작년 10월경 모든 재활용도움센터에 폐식용유 수거함을 설치하고, 시범적으로 폐기물 처리신고자로 등록되어 있는 폐식용유 수집운반 업체가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무상 수거하도록 했다.

하지만, 폐식용유 수요처 증가로 수거업체 경쟁이 지속됨에 따라,  매각을 결정하고,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공개입찰을 진행하여 폐식용유 처리업체를 지정할 예정이다.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사용되어지는데, 정부에서는 경유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경유와 혼합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의무 비율을 시행초기인 2006년 0.5%에서 2023년 3.5%, 2030년에는 8.0%로 증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폐식용유 배출 방법 및 재활용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무심결에 버려지는 폐식용유의 순환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폐식용유 분리배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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