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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UN 2023 물 총회 참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강일기자 송고시간 2023-03-27 17:10

정부간 세미나 기념촬영./사진제공=수자원공사

[아시아뉴스통신=강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환경부, 아시아물위원회(AWC) 등 대한민국 정부대표단과 함께 ‘UN 2023 물 총회’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UN 2023 물 총회’는 1977년 마르델플라타(Mar Del Plata)에서 열린 UN 물 회의 이후 46년 만에 열리는 물 관련 UN 공식 회의로, 네덜란드와 타지키스탄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해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뉴욕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물 행동 10년(2018-2028)’ 기간의 중간 시점인 2023년에 목표 이행의 포괄적 중간점검을 위한 것으로, UN 회원국 정부 및 국제기구, 학계·NGO·기업 등 물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아시아물위원회,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한국위원회, 한국물포럼, 한국환경연구원 등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대표단으로 ‘UN 2023 물 총회’에 참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총회 공식프로그램뿐 아니라, 공식프로그램 외에도 장관급이 참여하는 정부 간 세미나 개최 및 환경부-세계자연보전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업이자 정부 주도의 물산업 수출확대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정부 간 세미나’는 24일 오전(현지시각) 개최되었으며, 대한민국 환경부를 비롯하여 네덜란드,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정부기관과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물분야 SDG6 달성 촉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지역 물분야 SDG6 달성을 위해 우수 물관리 확산의 중요성 및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가 간 협력 필요를 강조하고, 물분야 협력수요 및 프로그램 공유, 다자간 신규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24일 오후(현지시각)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과 메콩지역 물분야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메콩강 하류에 자연기반해법 적용을 통한 식량안보, 생물 다양성 손실,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각 기관이 가진 물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메콩강 기후회복력, 생물 다양성, 물·식량 안보 개선 등에 기여하는 한편,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한 신규사업 추진으로 메콩지역 협력 기반을 마련, 향후 국내 물산업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평록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이사는 “46년 만에 개최된 물 분야 최고위급 회의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2030년까지 물분야 SDG6 달성을 위해 우리나라가 역할을 확대하고, 국제사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0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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