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상민 기자] 제주시는 오는 10월까지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을 위해 소나무 고사목 정밀 예찰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예찰반 4개조 14명을 편성해, 생활권 주변과 오름․국유림 일대 등 시 일원 소나무림 9,555ha에 대해 예찰을 실시한다.
인력으로 접근이 어려운 오름과 곶자왈 지역은 드론으로 예찰하고, 국유림 등 대규모 산림지역에 대해서는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가 동행해 항공 예찰을 실시한다.
특히, 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는 QR코드를 활용한 고사목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위치정보(좌표)를 빠르고 편리하게 알아냄으로써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관리에 철저를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예찰을 통해 재선충병 피해 발생지역뿐만 아니라 인접 미발생 지역도 예찰을 병행함으로써 감염 의심목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재선충병 방제 추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시행해 쾌적하고 건강한 산림으로 가꾸겠다”며, “잎이 붉게 변하고 처짐이 있는 등 고사목을 발견하면 제주시청 공원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