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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다문화엄마학교' 2기 졸업생 30명 배출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신희영기자 송고시간 2023-09-14 00:00

서귀포시청 전경./사진제공=서귀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신희영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16일 동홍아트홀에서 다문화엄마학교 제2기생 30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
 
이날 졸업식은 ▲ 개회사와 축사 ▲ 졸업증서 수여(졸업생 30명) ▲ 우수졸업생 시상(6명) ▲ 졸업생 대표인사 ▲ 졸업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문화엄마학교 2기생들은 총 30명으로 올해 3월 입학하여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중도포기자 없이 전원 이수하여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다.

엄마학교 교육생 박은주(몽골)씨는 "한국의 초등과정을 공부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 잘 알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엄마가 돼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졸업생들은 4개월 동안 매주 1회 이상 자녀들에게 가정학습 지도를 하며 학습일지를 제출하는 가정학습지도 훈련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엄마가 학습 수업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가정에서 자녀들을 충분하게 학습지도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교육 문제에 대해 혼자 고민하지 않고 자녀들과 소통함으로써 자녀의 긍정적인 성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다문화엄마학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돌봄과 자녀교육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지난해 도내 최초로 시행하여 올해 2기째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엄마학교’참여 대상자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엄마)이며, 다문화엄마가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해 가정에서 직접 자녀를 학습 지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녀의 학교 선생님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교육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7개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 온․오프라인 수업 진행, 평가시험, 가정학습지도훈련 등으로 서귀포시가족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사)한마음교육봉사단에서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생뿐만 아니라 동반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되었는데, 격주로 진행되는 엄마들의 출석 수업 시 함께 온 자녀들의 돌봄·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의 미술 수업도 진행하여 엄마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구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 엄마의 마음도 교육열 높은 한국의 여느 엄마와 같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관심과 열정이 뜨겁다”며 "엄마들의 학습지도 능력이 높아지면 엄마에 대한 자녀들의 신뢰감이 쌓이고 이로 인해 엄마로서의 자존감이 높아지면 이는 또 다문화가정의 행복감을 상승시키는 힘이 된다”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관계자는“다문화엄마학교가 다문화엄마들의 학습역량을 키워 자녀교육 문제해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계속해서 다문화엄마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해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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