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공연예술음악과 소프라노 박유리 교수(오른쪽)가 지난 11일 중국 운남예술대학교 초청 매스터클래스를 끝내고 객좌교수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안동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공연예술음악과 소프라노 박유리 교수가 지난 11일 중국 운남성 쿤밍에 위치한 운남예술대학교 객좌교수에 임명됐다.
운남예술대학교(YNAU)는 1959년에 설립된 중국 8대 종합예술대학 중 하나로 영원한 봄의 도시 쿤밍시에 위치하고 있다. 청공(Chenggong)과 마위안(Mayuan)에 캠퍼스가 하나씩 있는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진 유명한 대학이다.
이번 객좌교수 임명은 운남예술대학교에서 첫 외국인 객좌교수 임명이며,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서의 뛰어난 소프라노 박유리 교수의 역량을 중국예술인들이 인정했다는 의미이다.
한중미예술인협회 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유리 교수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했다. 뉴욕 맨해튼음악대학에서 석사와 최고위 과정을 마치고 뉴저지에 있는 럿거스대학에서 음악연주학 박사를 취득한 음악계의 재원이다.
박유리 교수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및 학술교류를 통해 문화예술 인재 양성 및 세계적인 수준의 K-클래식을 전파하고 싶다. 한·중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학술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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