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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정폭력 가해자 구속 32% 증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3-09-19 07:01

"지난해 가정폭력 가해자 구속 32% 증가"./사진=Getty Images Bank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최근 4년 동안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9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906,552건으로 한 해 평균 22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역별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경기도가 282,4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64,154건, 인천 68,990건, 부산 50,168건, 경남 44,360건 순으로 이어졌다.

가정폭력 피해자 현황을 살펴보면 4년간 여자 120,532명, 남자 30,849명, 미상 20,379명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4,510명, 30대 32,623명, 50대 27,675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년간 가정폭력 가해자 구속은 ’19년 490명, ’20년 330명, ’21년 410명, ’22년 542명으로 작년의 경우 그 전년 대비 약 32%가 늘었다.

김 의원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신고 후 보복의 두려움에 더욱 고통받고 있다”라며 “피해자의 보호 및 사후 조치를 위한 관계 기관의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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