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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10월부터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시행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신희영기자 송고시간 2023-09-21 00:00

서귀포시청 전경./사진제공=서귀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신희영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10월부터 <민선8기 공약>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체계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가치 있는 돌봄을 제주가 ᄀᆞ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시는 도의 기본계획에 의거, 올해 10월부터 내년까지 3대서비스(가사, 식사, 긴급돌봄)를 시범추진하고, 2025년부터는 주거개선·일시보호·건강의료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추가하여 본 사업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나 ▷돌봐줄 가족이 없고 ▷기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대상자로 읍면동 담당자가 가구방문을 통해 돌봄필요도 평가 후 사례회의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비스는 1인당 연간 150만 원 범위 내에서 가사(방문목욕 포함)·식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개로 긴급사유 발생 시 긴급돌봄을 연간 60만 원 범위 내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중위소득 85%이하(4인가구 기준 4,591천원 이하)가구는 무료이고, 85% 초과자는 전액 본인 부담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긴급돌봄의 경우 중위소득 150% 이하자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귀포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어르신 통합돌봄과 비교해볼 때, 지원대상자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돌봄이 필요한 전 시민으로 대폭 확대되며,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가사서비스(취사·청소·식사·세면도움·방문목욕 등) 가 신규 추가된다.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행에 따라 2024년부터 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은 식사, 방문목욕 서비스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으로 흡수 운영하고, 낙상예방 주거환경개선사업, 방문운동지도 등 서귀포만의 특화사업은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먼저 시행해 오고 있는 만큼 그간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조기 정착해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감은 물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건강·의료, 주거환경개선, 일시보호 등의 사업이 추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일부터 통합돌봄 전용 상담콜이 운영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전화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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