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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경북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이 개막했다.(사진제공=경북도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이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스토리 IP(지식재산)의 무한 확장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와 역사 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경북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개회식은 드라마 SKY캐슬 OST를 부른 가수 하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환영사,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과 김인규 전 KBS 사장의 축사와 함께 21회째를 맞이하는 경북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 개회 선포 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메인 강연으로 경북 시나리오 공모전 출신 작가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마인’ 등으로 유명한 백미경 작가가 '콘텐츠 창작을 꿈꾸는 그대들에게'를 주제로 지역 창작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조용신 예술감독과 뮤지컬 ‘미스사이공’ 투이 역을 맡았던 마이클 리 배우,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지역 예비 창작자들과 OTT시대 K-글로벌 진출 사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이와 함께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10편의 지역 우수 작가들이 국내 유수의 영화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작품을 설명하고 제작을 위한 비즈매칭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이튿날에는 JTBC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김소정 총괄제작자와 인문콘텐츠학회 박치완 한국외대 교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인 ENA 윤용필 대표 등이 참석해 스토리 IP의 글로벌 진출 비즈니스 전략과 지역 스토리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포럼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웹툰 작품과 백미경 작가 작품 전시, 창작자들을 위한 저작권 관련 자문과 정보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K-스토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북에서 캐낸 보석 같은 콘텐츠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b8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