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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주영 회장이 준 주식" 진위 여부…대형 로펌 선임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3-10-30 17:33

[단독] "정주영 회장이 준 주식" 진위 여부…대형 로펌 선임한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직접 받았다는 당시 (주)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 주식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 주식을 일부 가지고 있는 당사자가 본격적으로 법률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 측이 '위조 유통된 주권'이라는 등의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진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이가 나오면서 주권의 진위 여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뉴스통신 2023년 10월 6일 자. '[단독] "정주영 현대 회장이 준 주식" 진위 여부 가린다…법률 검토' 제하 보도)

당시 현대정유의 주식 진권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A씨는 "그간 국내 유수의 로펌과 상담을 하던 중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가 이끄는 곳과 만남을 갖고 주권이 진짜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외에도 고위직 판사 출신의 로펌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라며 "증권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폐공사에 진권 여부 감정을 의뢰하고 현대오일뱅크 측에도 다시 진권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A씨가 아시아뉴스통신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A씨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는 지난 1994년 2월 (주)현대정유 액면가 5000원권 10만 주를 1매로 하는 주권 435매를 매도자 C씨로부터 매수해 취득했다.

C씨가 (주)현대정유 주권을 취득하게 된 사유로는 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정 회장이 14대 대선 출마 당시 C씨로부터 금액 불상을 차용하고 낙선 후 변제 요구를 받자, (주)현대정유 주식으로 대물변제를 보관하던 중 C씨에게 매수 권유를 받고 B씨가 이를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주식은 액면가 5000원에서 8배 상승해(2023년 9월 기준) 435매(4350만 주), 총 1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측은 이 주권은  폐기 용역 업체 직원들에 의해 위조 유통된 주권이라고 일축했다. 

당시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확언할 수는 없지만 동 주권은 지난 2001년 1월쯤 폐기 용역 업체 직원이 절취, 유통한 주권의 일부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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