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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8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총회장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3-11-27 09:10

제8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총회장/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제8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총회장 약력]
♦ 사단법인 대한주차산업협회 중앙회장
♦ 사단법인 국제보건환경봉사단 총재
♦ 시사일요주간신문 회장
♦ 주식회사 현대바이오 회장
♦ 전)통합민주당 경상북도당 위원장
♦ 전)대구경북호남향우회연합회 회장
♦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상임고문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전국 호남향우회가 ‘통합의 가치’를 기치로 1300만 출향민이 오직 하나로 똘똘 뭉쳐 총연합회를 탄생시키는 만큼 지역과 국가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화합과 통합의 가치를 내세우며 새롭게 출발하는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대한민국에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고유명칭을 사용하며 앞으로 오직 하나만이 존재하게 되는 그 선봉에는 최순모 총회장이 있다.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실시되는 취임식을 앞둔 최순모 총회장은 호남향우회와 관련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기업인이었지만, 호남인의 친목과 발전이라는 더 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전국을 누비며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본지는 제8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최순모 총회장을 만나 향우회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듣기로 했다.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총회장/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Q.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최순모 총회장님께서는 초대부터 제7대까지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완전한 통합을 결코 이뤄내셨습니다. 소회를 말씀하시면.

A. 하나로 통합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이렇게 탄생되기까지 많은 향우가족들의 지지와 격려가 있었습니다. “오늘 내가 남긴 이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고 하셨던 백범 선생님의 말씀처럼 힘든 길을 걸어왔던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완전한 통합이 완성된 오늘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호남향우회의 내일은 오늘 걸어가는 향우님들의 걸음이 만들어낼 것입니다.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으로서 지금까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향우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한걸음 한걸음 신중하게 내디딜 것입니다.
 
호남향우회라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에서는 다양한 지역 소식들을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통합 과정에서 보여주신 성원과 인내로 뜨거운 격려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로 통합 모습/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Q. 만장일치의 추대로 총회장에 당선되신 이후의 활동상황과 방향을 말씀하신다면

A. 그간 호남향우회는 다양한 분들이 각종 모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다양한 의견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활동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통합된 호남향우회에서는 다양성 가운데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호남향우회가 다양성을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었다면 이제는 하나로 통합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조금은 다르게 흘러왔던 다양성은 이제 통합의 테두리 안에서 한데로 모여져 신선하고 새로운 창의력으로 탈바꿈해 구성원들이 서로 아끼고 돕는 화합과 친목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매개체로 작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동안 호남향우회의 통합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덕택으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신성빌딩 2층에 약 100여 평 규모의 회관을 마련하고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개소식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직 하나 된 호남향우회로 뭉쳐져 힘찬 출발을 하게 되고 향우회관 사무실까지 이쁘게 꾸며 놨으니 정말 마음 뿌듯합니다. 개소식에서 전국 광역시도연합회장과 전임 총회장, 총연합회 임원 등 참석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통합된 호남향우회를 위해 도움을 주시겠다던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 전국을 누비며 통합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과 함께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에 대한 밝은 미래가 기대됩니다.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로 통합을 이루었습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Q. 1300만 출향민의 대표로서 향후 전국호남향우회를 이끌어갈 포부를 말씀하신다면

A. 전국호남향우회의 전통은 잘 계승하고, 불합리한 부분들은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화합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지요. 호남향우회가 올바른 목소리를 하나로 낼 수 있도록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데 뭉쳐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광역시도연합회장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과 중앙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방이 아닌 쌍방 소통을 강화하고 각 지역의 향우님들 요구를 수용하며 그 연결고리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호남향우회가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장학회를 통한 후배들의 인재육성과 참된 인성이 길러진 사회봉사 정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총연합회 안에는 장학회, 여성회, 청년회, 봉사사랑위원회 등의 다양한 상설기구가 있습니다. 각종 상설기구 및 각 단체가 상호 교류하며 서로 힘을 보태고 나누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미래 인재육성에 힘쓰겠습니다. 호남향우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 고향발전을 위한 기부금 마련과 각 지자체를 통한 도시와 농촌의 교류로 농촌봉사 활동은 물론 고향의 토종 기업에서 일하는 산업 전사들과의 정보교류 등으로 연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많은 출향민들이 고향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고향과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는 호남인이 많아지면서 호남향우회가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고 타의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는 것이 큰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오른쪽)이 이미자 봉사-사랑위원장에게 임명장 수여/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우후지실(雨後地實),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호남향우회를 위해 애써주신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온 세월은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지요. 이제는 과거보다 나은 호남향우회, 비전이 있는 호남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 명의 노력이 아니라 전국의 호남향우가 한마음으로 도와주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관용정신으로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호남향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바깥 날씨는 추워지고 있지만 호남향우인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면 훈훈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로 통합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향우인들의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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