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진행한 '지역 정주를 위한 취·창업 특화분야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안동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LINC3.0사업단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안동 시내와 일본 오키나와 일대에서 '지역 정주를 위한 취·창업 특화 분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청년이 스스로 취·창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국립안동대 LINC3.0 참여학과 학생들이 주로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각자의 전공과 관련된 업계 전문가와 함께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취·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사업화 기회를 탐색했다.
특히 미디어문화커뮤니케이션학과(구 동양철학과), 교육공학과, 사학과, 경영회계학부, 식품영양학과 등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고 각자의 역할 및 미래지향적인 직업을 바라볼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전통주가 가진 철학적 맥락 및 최근에 교육 붐이 부는 전통주 시장, 더불어 주류 기업의 독특한 회계 처리 방식, 그리고 전통주가 가진 영양학적 가치 등을 함께 공유했다.
국립안동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진행한 '지역 정주를 위한 취·창업 특화분야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견학 모습.(사진제공=국립안동대학교) |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교수의 '전통주가 가진 비즈니스적 강점 및 트렌드' 특강을 비롯해 tvN 식스센스, 넷플릭스 미드나잇아시아에 소개된 장생건강원 오너 바텐더 서정현 대표의 '안동소주와 칵테일', 세계적인 위스키 발베니와 국악의 협업을 진행한 모던한 조인선 대표의 '한국 전통이 가진 가치' 특강이 이뤄졌다.
이어 안동의 유명 전통주 양조장인 명인 안동소주, 민속주 안동소주, 그리고 별바당 양조장에서 견학 및 실습을 진행했으며 오키나와의 아와모리 증류소 및 국립류큐대학 총 5곳을 탐방했다. 특히 국립류큐대학은 대학 자체에서 오키나와의 전통 소주인 아와모리 소주를 개발하고 학내에서 판매한다. 단순히 주류생산뿐 아니라 다양한 견학 및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문화 체험 상품으로 연결하고 있다.
참여 학생은 이를 보고 배우며 전통주라는 로컬 아이템을 활용해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동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로 참가 학생에게 안동 지역에 대한 애착을 느끼고 지역 정주를 결정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임재환 국립안동대 LINC3.0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도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동소주 산업의 다양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안동 지역의 문화 및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적 발전과 문화적 가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도 국립안동대 LINC3.0사업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실시해 안동 지역의 특화 자원 활용, 청년의 취국립안동대 창업 동기 부여, 지역 사회와 대학의 상생 발전 등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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