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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금사과 대책은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부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4-04-01 13:11

복숭아 저온피해./사진제공=충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사과, 배, 복숭아의 개화기를 예측한 결과 전년보다 1~4일 늦고, 평년보다는 9~12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과수 저온 피해는 개화기에 영하의 저온이 지속될 때 발생하는데 꽃이나 어린 과실이 피해를 받기 쉽다. 피해를 받은 꽃은 암술의 씨방이 검게 변해 수정 능력을 잃어 과실을 맺지 못한다. 과실이 맺히더라도 기형과, 낙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저온피해 경감을 위해서는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피해경감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농가의 경우 사전에 장비를 점검하고 저온 발생 시 적기에 작동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시설이 없는 농가는 사전에 연소 자재를 미리 구입한 후 저온이 발생하면 연소 자재를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1차 방제 시기에 맞춰 요소 0.3% (1.5kg/500L)와 붕소 0.1%(0.5kg/500L)를 섞어 살포하면 과수의 내한성을 높여 저온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살포 적기는 배 「발아기~전엽기」, 사과 「발아기~녹색기」이다.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은 결실량 확보를 위해 피해받지 않은 과실에 인공수분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상품성이 낮은 열매를 따는 적과 작업을 최대한 늦추어 가능한 많은 열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개화기 저온 피해 영향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농산물 수급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신속하게 정보를 전파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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