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강선우 SNS)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0일 서면브리핑에서 "사람 목숨을 하찮게 대하는 국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집약되어 표출된 것이 바로 이번 총선의 결과다."라며 "그럼에도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며 '선거 승리로 법안 내용의 독소 조항이 해독되진 않는다'니, 국민의힘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정신을 차릴 의지조차 없어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패배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내부 싸움할 시간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논의하라는 것이 국민의힘에 내린 국민의 명령이다."라며 "젊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명명백백히 진상을 규명하자는 것이 어떻게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단 말이냐.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채 상병 특검법'이 하루속히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동참해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역시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말에 조금의 진심이라도 있다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꿈조차 꾸지 마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채 상병 특검법‘을 21대 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