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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G7정상회의 초청 불발에 "외교안보 정책 성찰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4-21 00:22

(사진출처=강선우 SNS)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는 편향적 외교안보 정책을 버리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라."라고 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0일 서면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라며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졌다. 대중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결과라니 참담할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며 '올해 이탈리아는 국내 정치와 연계해 초청 대상국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7개국 협력 강화 여부를 보여주는 변수라고 보지 않는다'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이 더욱 문제다. G7정상회의가 개최국 이탈리아의 국내정치와 관련된 이슈들만 다루는 자리냐. 궁색한 변명과 어설픈 핑계로 외교 실패를 덮으려는 시도에 기가 막힐 노릇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한반도 신냉전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를 논의할 중요한 자리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과 다름없다. 일각에서는 윤 정부의 편향적인 외교안보정책이 오히려 ‘코리아 리스크’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라며 "윤 정부는 이번 G7정상회의 초청 불발 포함, 그간의 실패한 외교안보 정책을 성찰하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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