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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 활동 안전하게… 안산시“참진드기 조심하세요”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24-04-23 15:5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준수 당부
작은소참 진드기 사진.사진제공=안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는 23일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등)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야외 및 농업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일에서 14일 이내에 고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의학계 등에 따르면,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355명이 사망하는 등 치명률이 18.7%에 달하지만, 아직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법은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등 피부 노출 최소화 ▲기피제 분사 및 돗자리 사용 ▲야외 활동 이후 즉시 몸 털어내기 ▲옷 세탁 및 샤워 등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야외 활동 후 1~2주 이내에 발열,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inyouc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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