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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지역 네트워크로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은 개포2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4-04-25 10:55

개포2동 보장협의체 이미용 봉사 현장/사진제공=강남구청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 개포2동이 관내 1인 중장년·어르신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나혼자 개포2동에 산다’ 사업을 실시한다.

동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1인가구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구민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해당 사업은 강남복지재단 2024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5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대상자를 발굴하면 개포2동 보장협의체 위원과 매칭해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색칠공부, 독서, 퍼즐맞추기, 기념일 챙기기 등 정서적 프로그램을 매달 제공한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참여자의 가정을 방문해 모니터링함으로써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고독사를 방지할 예정이다.

한편, 동 보장협의체는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혈압·혈당 측정 및 1:1 맞춤형 건강상담 ▲어르신 1인가구를 방문해 반찬거리와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방문’ 사업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5월 16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양평 들꽃수목원으로 나들이를 계획 중이다.

이경아 개포2동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1인 취약가구를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주민의 삶을 더 촘촘하고 두텁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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