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천 유나이티드 FC 공식 인스타그램)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인천이 최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발생한 물병 투척 사고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지난 5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이 투척되는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홈 경기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 구단은 다시 한번 원정 팀인 FC서울 선수단 및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천 시민들과 구단 팬들에게도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 및 재발 방지 차원에서 우리 구단은 다음과 같은 후속 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며, 해당 조치에 대한 추호의 관용 및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오는 11일까지 자진 신고제를 운영한다.
구단은 "자진 신고 시 향후 구단의 민·형사상 법적 조치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며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할 것"이라며 "자진 신고 하지 않은 경우, 모든 증거 자료를 종합해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에 대한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 청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구단 홈경기 응원석을 전면 폐쇄하고 경기장 전구역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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