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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우원식 의장에 "첫 일성이 민주당 대변이라니 유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6-08 00:13

추경호./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유감을 표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5일 민주당은 사상 최초의 야당 단독 개원 국회를 강행하여 우리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22대 국회 첫 집회에서 108석의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반쪽 투표로 당선된 우 국회의장께서는 당선 인사에서 대화와 타협, 협치의 의회 정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한을 정하여 상임위 구성안을 제출하라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소수당을 압박하는 초유의 모습도 보이셨다."라며 "다른 분도 아닌 우 의장께서 22대 국회 본회의에서 처음 밝히신 일성이 민주당 주장의 대변이었다는 것이 참으로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4년 전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때도 47일이나 걸렸다. 180석을 갖고 대폭주를 했던 그 4년 전조차도 최소한 국민의 눈치를 보느라 47일이나 협상에 공들이는 척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런데 지금 171석의 민주당은 그런 눈치도 안 보겠다고 한다. 단독으로 의장 선출한 지 단 이틀 만에 소수당에 자신들을 따르지 않으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고 엄포를 연일 놓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 국회의원이 아니라 입법부의 수장인 우 의장님께 말씀드린다. 의장님이 과거 30여 년 전 보좌관으로 모셨던 임채정 전 국회의장님께서는 '여야 간 협상과 대화를 통해 타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장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신임 의장님이 민주당만의 국회의장이 아닌 국민 모두의 국회의장이 되고자 한다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만을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가 협치 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시라. 그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국회의 대표, 국회의장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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