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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북 모두 패배자 되는 유치한 치킨 게임 중단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6-11 00:08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북 모두 패배자가 되는 유치한 치킨 게임을 중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의 당국들이 과연 국민의 안전, 또 국가 공동체의 안전을 고려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서 의문이 든다. 서로 자중하고, 서로 공존할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가 존재하는 이유는 전쟁을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군대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군대는 전쟁을 막는 것이 목표다. 군대는 전쟁을 하지 않도록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임무다. 안보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안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유치한 치킨 게임, 중단해야 한다. 북한 당국을 규탄하면서도, 남한 당국의 자중과 또 신중한 대응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군에 자식들을 보낸 부모님들이 오물 풍선 날아온다고 주말에 비상경계근무를 실시해서 휴가도 못 나오고, 혹시 이러다 제대로 못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것,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가 해야 될 일이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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