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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익위, 권력의 시녀로 전락...김건희 특검법만이 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6-11 00:08

(사진출처=이해식 SNS)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국민권익위원회, 김건희 특검법만이 답이다."라고 말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 신고 사건을 수사기관에 이첩하지 않고 자체 종결 처리했다. 대통령의 대학동기 위원장과 검찰 출신 부위원장이 있는 권익위가 대통령과 영부인의 해외순방 출국길에 꽃길을 깔아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부인이 사적 공간에서 수백만원 대 명품백을 버젓이 받는 장면을 전국민이 봤는데 권익위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청탁금지법에 배우자 처벌 규정이 없다는 이유다. 이제부터 고위공직자의 배우자에게 뇌물을 줘도 직무관련성이 없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권익위가 인정했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빠져나가기 일타 강사를 자처한 것이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익위는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했다. 윤석열 정부에 최소한의 자정조차 기대할 수 없음이 명백졌다. 국민 권익과 공직자 청렴의 보루인 권익위마저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라며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는 결국 특검으로 가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의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민주당은 조속히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 명품백 수수 사건은 물론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서울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국민 앞에 밝혀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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