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의 1인 지배체제가 완성된 민주당이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대화와 타협을 위한 상임위 배분을 무시하고 국회의장-운영위-법사위를 독식하는 국회 독재, 입맛에 맞지 않는 검사와 판사는 처벌해 길들이겠다는 사법부 무력화 법안에 이어 대통령 거부권 제한 법안까지 내놓아 행정부의 기능 상실까지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입법-사법-행정이라는 헌법이 규정한 삼권 분립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모두 이 대표 한 사람의 손아귀에 넣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공포정치를 했던 스탈린과 홍위병을 앞세웠던 마오쩌둥이 떠오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른바 여의도 대통령을 넘어서 더한 길로 가려는 이 대표에 대해 민주당 내부로부터 대오각성과 자성의 움직임이 일어나기를 촉구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