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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사법 체계 무력화하려는 궁리 접고 법의 심판 기다려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6-21 00:12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는 사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궁리를 접고,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려라."라고 말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논평에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7개의 사건, 11개의 혐의를 받는 형사 피의자가 거대 야당을 발판 삼아 대권에 나서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시작하자마자 헌정사에 유례없는 입법 폭주를 하며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파괴하더니, 삼권 분립의 기초와 헌법 정신마저 흔들며 당대표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직 이재명 대표의 심기 보전에만 힘쓰며 특정 개인의 사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민주당은 일극체제로 움직이는 북한을 연상케 할 정도다. 급기야 한 최고위원 입에서 나온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아버지'라는 낯 뜨거운 찬사는 사당화된 민주당의 현실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제는 그 수준이 국민의 눈높이는 물론, 정도와 상식을 한참 벗어났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 사건 수사팀을 겨냥한 특검법과 검사 탄핵까지 추진하며 검찰과 법원을 겁박하려 하고 있다. 아예 검찰청을 폐지하여 수사와 기소를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으로 분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도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만 보더라도, 이화영 전 부지사의 유죄 판결로 인해 이 대표의 연관성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 대표와 그 지지자들은 '조작', '창작' 등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사법부를 겁박하고, 뜬금없이 언론을 탓하기까지 하고 있다. 피고인이 수사기관을 공격하고, 법치의 보루인 사법 시스템의 근본을 뒤흔들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뻔뻔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진정 억울하다면 재판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며 "이 대표는 사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궁리를 접고,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려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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