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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집값 급등 못 막으면 윤석열 정권은 끝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7-28 00:02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권에게 경고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생의 기초는 물가 안정, 집값 안정이다. 문재인 정권에 국민이 가장 분노한 것도 바로 '미친 집값'이었다."라며 "문재인 정권보다 윤석열 정권이 더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제가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이 정권은 듣는 시늉도 안 했다."라며 "문재인 정권은 공급부족, 유동성 과잉에다 어리석은 규제와 과다한 세금을 퍼부어 집값을 미친듯이 끌어올렸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2022년부터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하락하던 집값을 정부가 일부러 떠받치는 바보같은 정책을 펴왔다."라고 덧붙였다.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수개월째 집값이 폭등하고 수도권 전역으로 옮겨붙는 현실을 수수방관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한 정부의 실패다. 그러는 동안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는 수도권 집값 안정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집값 상승을 부채질해온 정책금융을 대폭 조여야 한다.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는 금융, 세제 조치들을 바로잡아야 한다.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신속히 줄 수 있는 공급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부실 PF 연명 정책을 폐기하고 정부가 옥석을 가려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끝으로 "만약 집값 급등을 막아내지 못하면 윤석열 정권은 끝장이다. 이 정도 각오를 해야 정책을 바꿀 수 있다.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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