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 개인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된 지 반나절 만에 공영방송 이사진을 선임한 것을 두고 “이러려고 이진숙 씨를 앉혔냐”며 재차 비판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31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대통령의 인사가 갈수록 가관”이라고 비판한 것에 이어 또다시 개인 SNS를 통해 “마치 군사작전을 펼치듯 전광석화처럼 공영방송 이사진을 갈아치웠다”고 윤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왜 이진숙이어야만 했는지 반나절 만에 자백한 꼴”이라며 “오로지 방송장악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인 체제’ 방통위의 위법성을 밝히고 이번 인사를 되돌려야 한다”며 “단 하루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1일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은 같은 날 전체회의를 통해 KBS 인사 7명을 추천하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6명과 감사 1명을 임명했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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