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139명이 통신 사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통신 사찰이 알려진 직후 민주당은 5일과 6일에 걸쳐서 사찰 피해를 받은 분들의 신고를 접수받았다."라며 "이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등 1차 취합 결과 총 139명이 통신 사찰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한민수 SNS) |
이어 "이 중 현역 국회의원은 19명, 전직 국회의원은 2명"이라며 "이 두 분은 사찰 피해를 당할 당시에는 현직 의원이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회의를 개최해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르면 7일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차원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아울러 통신 사찰 피해자들의 검찰에 대한 항의 방문도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법 개정을 통한 국회 차원의 대응도 검토하겠다.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통신 사찰 피해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통신 조회를 분명한 사찰이라고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