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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 재가에 "尹, 국민과 싸우려고 작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8-30 00:23

김문수/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민과 싸우려고 작정했다."라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9일 서면브리핑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고용노동부장관 뿐만 아니라 고위공직자로서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국무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은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조승래 SNS)



이어 "김 후보자는 일제강점기 시절 선조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주장할 만큼 역사관이 엉망인 사람이다. 이런 자를 국무위원으로 임명하다니 친일 정부임을 만방에 자랑할 셈이냐."라며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며 사법부마저 부정했다. 헌법에 정면 도전하며 국가의 기틀을 흔드는 자를 중용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인지 답해라."라고 덧붙였다.
 
김문수/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제주 4.3 사건 폭동 매도, 쌍용차 노조에 대한 폄훼 발언 등 김 후보자의 막말 퍼레이드가 국민을 아연실색케 했다. 한마디로 역대 최악의 인사 참사이고 불통 정부의 상징이다. 이런 함량 미달의 인사를 국회 인사청문회마저 패싱하고 장관으로 임명하다니, 윤 대통령의 특기는 국회 무시, 국민 무시냐."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정부는 연이은 인사 참사를 바로잡기는커녕 점점 더 해괴한 인사로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은 불통과 폭주의 끝에는 민심의 가혹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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