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딸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보복을 단호히 배척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정권에 보복하고 야당탄압 한다고 민생이 나아지지도, 국면이 전환되지도 않을 것임을 명심해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윤종군 SNS) |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역시 서면브리핑을 통해"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미 이혼한 지 3년 가까이 된 문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것이 수사에 무슨 도움이 되냐. 맹백한 정치보복이고 야당 탄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팀의 계좌 추적 요구를 승인하더니, 이제는 전임 대통령의 자녀 주거지까지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무도함에 분노한다. 또한 검찰독재정권의 수사권을 이용한 정치다. 대통령 지지율이 20% 초반대로 급락하니 득달같이 검찰이 움직이는 모습이 놀랍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안겨주기 위해 마지막 요식 행위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하더니 전임 대통령 망신주기 수사로 국민의 시선을 돌릴 심산으로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윤종군 SNS) |
그러면서 "검찰에 묻는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전임 대통령 부부의 계좌 거래 내역까지 탈탈 털었다. 대체 언제까지, 얼마나 더 모욕을 줄 셈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보복, 야당탄압으로 특검 정국과 친일논란을 돌파할 심산인 모양인데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계신다.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통령 부부의 친위대를 자초하며 정치보복, 야당 탄압의 선봉대로 나선 검찰의 야비한 작태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