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통령실) |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9.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8월 다섯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 평가는 29.6%(매우 잘함 14.7%·잘하는 편 1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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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22년 8월 첫째주에 역대 최저치 지지율인 29.3%를 기록한 이후 약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0%대로 내려간 것이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6.7%(잘 못하는 편 10.3%·매우 잘 못함 56.5%)로 전주보다 0.3%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인 37.1%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하락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8월 다섯째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4.2% 낮아진 32.8%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2% 높아진 42.2%이다.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9.4%로 오차범위 밖이다.
(사진출처=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공식 SNS) |
조국혁신당은 0.3% 높아진 8.0%, 개혁신당은 0.3% 높아진 3.9%, 진보당은 1.1% 높아진 2.2%, 새로운미래는 0.2% 높아진 1.6%, 무당층은 0.5% 낮아진 7.4%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는 각각 지난달 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닷새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13명과 1008명, 응답률은 2.7%와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와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