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대표회담이 아주 오랜만에 있었다. 토론이 아니라 회담이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고, 공개하지 못하는, 또는 공개하기 적절하지 않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진전된 대화와 공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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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우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들이 오갔던 자리였기 때문에 앞으로 여야 관계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또 경쟁할 것은 경쟁하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김용진 기자 |
그러면서 "민생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세세한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실질적 합의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국회에서 입법하거나 또 정책 입안을 하는 데서 상당히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조치들, 또는 자영업자의 부채 문제, 또 가계 부채 완화를 위한 조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입법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한 대표와 회담을 갖고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금투세와 관련해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 활성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 협의하기로 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현재의 의료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 AI 산업,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으며 가계와 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여야 회담./아시아뉴스통신 DB |
여기에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 휴직 기간 연장 등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 과제를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대한 처벌과 제재, 예방 등을 위한 제도적 보안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끝으로 정당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제도의 재도입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