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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추석 밥상에 윤석열·김건희 대신 다름 이름 올리려 文 수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9-05 00:20

조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4일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법은 공평하지 않다.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등장 이후 우리나라의 모든 법은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의 옹위와 검찰독재의 연장을 위해 작동한다."라고 말했다.
 
조국./아시아뉴스통신DB



이어 "김건희 씨 명품백 사건 종결로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해서 괴롭다’며 귄익위 김 모 국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년 넘게 공직자 부패 방지 업무에 주력해왔던 ‘청렴 전문가’였다. 검찰과 경찰에 의해 언론에 피의사실이 공표되어 수사 도중 인격 살인을 당한 배우 고 이선균 씨도 세상을 등졌다. 영화는 다시 찾아볼 수 있지만, 사람은 다시 찾아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그러면서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는 온갖 법 기술로 덮어주는 검찰이 제1야당 대표와 가족,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서는 기본 도의를 무시하는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검사들은 피의사실을 흘리면서 낙인을 찍고 여론재판을 진행한다. 대대적으로 전 정부 인사들을 불러들인다. 영장 청구서에 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만든다. 전직 대통령의 딸의 집을 압수수색한다. 조만간 딸을 검찰청 포토라인에 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조 대표는 "검사의 ‘검’자가 ‘칼 검’자가 아닐진데 찌르고 또 찌른다. 찌른 후에도 비틀고 또 비튼다. 김건희 씨 조사 전에 휴대전화를 공손히 제출하고 진술을 받아적은 검찰의 행태와 극명하게 비교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아래 했는지, 아니면 알아서 충성했는지 알 수 없지만 국면 전환용 수사다. 추석 명절 밥상에 윤석열, 김건희 대신 다른 이름을 올리기 위한 기획 수사다."라고 말했다.
 
조국./아시아뉴스통신DB



이어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윤 정권의 이런 작태, 절대 먹히지 않을 것이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영화 '친구' 대사를 빌려서 한 마디 하고 싶다. '고마 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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