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문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출입을 차단하며, 경비업체를 동원 입주를 막고 있다 (사진제공=박성근기자) |
아파트 정문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출입을 차단하며, 경비업체를 동원 입주를 막고 있다 (사진제공=박성근기자) |
아파트 정문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출입을 차단하며, 경비업체를 동원 입주를 막고 있다 (사진제공=박성근기자) |
아파트 정문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출입을 차단하며, 경비업체를 동원 입주를 막고 있다 (사진제공=박성근기자) |
[아시아뉴스통신=박성근 기자]광주시 탄벌동의 서희스타힐스 아파트가 공사는 완료되었으나, 건설사인 ㈜서희건설과 주택조합 간의 공사비 문제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
9월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되어야 했으나, 서희건설이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서희건설은 아파트 정문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출입을 차단하며, 경비업체를 동원해 입주를 막고 있다.
이들은 총 공사도급액 1,196억 원 중 약 500억 원이 미지급 상태라고 주장하며, 물가 인상 등을 이유로 약 164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 측은 추가 비용에 대한 납득할 만한 내역이 제공되지 않는 한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서희스타힐스 아파트는 총 767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 소유 428가구, 일반 분양 334가구, 보류 5가구로 나뉜다. 입주 예정자 700여 가구는 이로 인해 입주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사 예약과 가전, 가구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유치권 행사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입주 예정자들은 광주시와 시의회에 중재를 요청하며 도움을 촉구하고 있다. 한 입주 예정자는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인해 대출 신청이 취소되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광주시의회 게시판에는 중재를 요청하는 글이 100여 건 올라오는 등,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 최소화를 논의 중이며, 시공사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나,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들은 이 상황이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nolbups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