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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건희 공개 행보에 "제발 가만히 계시면 안 되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9-13 00:26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자살 예방의 날 현장을 방문하고 말을 하고 이런 걸 보고 제발 좀 가만히 계시면 안 되나 싶었다. 지금 국민들께서 본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거기에 대한 두려움이 약간이라도 있다면 처신하는 데 조심을 좀 해주면 안 되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 상병 특검법은 아까 받아야 된다고 제가 진작에 이야기했지만 저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그게 주가 조작이든 디올백이든 뭐든 저는 그걸 왜 안 받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유 전 의원은 "저는 처음부터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금투세법, 25만원 법 그런 정책에 관련된 거는 생각이 다르면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10번이고 20번이고 저는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국회를 지금 민주당이 완전히 이렇게 독점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자기들 정권 잡을 때는 하지도 않은 것들 방송법이나 이런 여러 가지들을 마구 던지지 않냐. 그런 정책에 관련된 거는 저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그게 잘못된 거라고 생각을 하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기 부인하고 관련된 거를 거부한다는 거는 저는 그거는 정말 공사 구분 차원에서 상식적인 차원에서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어 "대통령 부인이 불법을 저질렀는지 안 저질렀는지 그걸 가지고 특검 하겠다는데 그걸 가지고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갈 일이 뭐가 있겠냐. 자기 부인이든 장모든 자기의 어떤 사적인 관계와 관련된 부분은 대통령이 거부권이라는 권력을 행사하는 거, 그거는 저는 안 맞다고 생각한다. 문제없으면 받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유승민/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디올백도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불기소 처분 났다. 그건 특검해도 별거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주가 조작도 마찬가지다. 최근에 무슨 선거 개입, 공천 개입, 이런 것도 저는 다 그건 마찬가지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받는 게 오히려 국가의 중요한 정책에 있어서 대통령의 의지를 밝히고 거부권을 행사하는 걸 오히려 더 정당화해주고 민주당의 어떤 정략적인 정치 공세를 오히려 정면으로 대응하는 떳떳한 자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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