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 철학자 울피아누스(Ulpianus)는 정의를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 시장은 "이것은 요즘처럼 진영논리가 판치는 정치판에서 적용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지표이고 정국 안정의 요소라고 보여지는데 그간 정부 여당은 집권이래 상대방인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 정치로 일관해온 잘못이 오늘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똑같은 논리로 정부 여당의 가장 약한 고리로 여겨지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당의 집요한 공격도 우리가 자초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해야 하지 않냐. 국민을 안심 시키는 정국 안정의 열쇠는 공존의 정치이고 공존은 각자에게 그의 몫을 주는 상생의 정치가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상생의 정치로 나가야 할턴데 국정 감사를 앞둔 정쟁의 격화로 나라의 혼란이 더 심화될까 봐 더없이 우려스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