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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공모사업 16건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4-09-29 16:38

경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국가유산청에서 추진하는 내년도 세계유산 공모사업에 4개 분야 16건이 선정돼 국비 26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 축전(1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사업(11건),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3건),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1건)이다.

세계유산 축전은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대상으로 한 달여간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축전으로 특히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사전 붐업 조성 차원에서 개최되므로 기대된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사업은 경주, 안동, 영주, 고령에 있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교육·체험·공연 등을 통해서 유산가치를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사업이다. 세계유산 공모사업 가운데 인기가 큰 사업으로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은 한국의 서원, 가야 고분군, 경주지역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이 가운데 지난해 신규로 등재된 7개 가야 고분군 관련 지자체들이 공동 신청한 사업이 주목된다.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은 도내 기록유산을 알리는 대표적 사업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관하는 유교책판을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문화유산 관련기관 등의 순회전시를 통해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국내 세계유산 16건 가운데 6건을 보유한 최다 지역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 보존 관리는 물론 가치 향유를 위한 활용·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에 국가적 큰 행사인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경주는 물론 경북의 세계유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 저력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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