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북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된 '2024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외 체험학교'.(사진제공=경산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8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30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24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외 체험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주말 야외 체험학교는 자연 속에서 체험과 소통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00여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접수는 2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학교에서는 쿠키하우스 만들기, 미니 케이크 제작, 지비츠 만들기 등 총 28개의 다양한 체험 강좌가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력이 강조됐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마술 공연, 버블쇼, 풍선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함께 펼쳐졌다. 또한 팝콘 이벤트 등 미각을 자극하는 즐길 거리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모든 감각을 동원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습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고, 교육적 가치와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배경옥 경산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가족 단위로 확산시키고,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 야외 체험학교는 경산시에서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로, 가족 간 함께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체험을 제공해 '사람이 머무르고 싶은 곳, 아이를 키우고 싶은 곳'을 만들기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