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탄핵할 결심’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의 밤’ 행사가 열렸다.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이 민주당 의원 주선으로 모였다."라고 말했다.
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그러자 국민의힘이 발끈하더라. '민주당 의원이 저급한 반헌법적 행사에 길을 터주었다. 민주당은 의원을 제명하고, 탄핵연대도 해체해야 한다.' 이렇게 말했다. 탄핵 추진을 ‘반헌법적’이라고 부르는 여당 인식이 매우 놀랍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아시아뉴스통신 DB |
조 대표는 "헌법 65조 1항 일부를 인용하겠다.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등 법률이 정한 공무원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탄핵 추진을 반헌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반헌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바 있다."라며 "자신이 하면 합헌적이고, 상대가 하면 반헌법적이냐."라고 덧붙였다.
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
그러면서 "시민은 이미 대통령을 심리적으로 탄핵했다. 탄핵의 민심이 거리를 넘어 국회 안으로 들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선출되지 않은 권력 김건희 씨의 국정 농단과 공천개입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법적 탄핵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탄핵할 결심’을 해달라. 야당 전체가 결심하고 같이 행동하면 탄핵을 예인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