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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에 "尹 대통령 탄핵 같이 준비하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10-02 00:41

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게 윤석열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탄핵소추를 바로 발의할 시점은 아직은 아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미 언론을 통해서 공개되었다만 김건희 씨의 국정개입, 그 다음에 당무개입, 총선개입 등등이 차례차례 나오고 있다. 물론 그 전에 김건희 씨 개인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런 문제는 있지만 그거는 바로 탄핵 사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어 "그런데 과거 최순실 씨 사건을 생각해보게 되면 선출되지 않은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개입해서 문제가 되었고 또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집권당의 공천에 개입했다가 윤석열, 한동훈 검사가 수사 기소해서 징역 2년을 받았다. 최순실 사태, 그 다음에 박근혜 대통령의 공천개입 사태 두 개를 생각해보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그러한 사태와 유형이 매우 비슷하다라고 지금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저희가 탄핵을 지금 당장 발의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공개된 자료와 언론 보도, 그 다음에 저희가 수집한 증거를 다 모아서 탄핵 발의를 할 수 있는 준비는 지금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12석밖에 되지 않지 않냐. 이거를 민주당이 171석인데 이 171분의 국회의원이 여기에 동참해주면 탄핵의 증거가 훨씬 더 많이 수집되고 논리도 더 정치해질 것이다. 그래서 저희는 소수정당이니까 거대정당인 민주당에 촉구를 한 것이다. 같이 이 준비를 하자라고 저희가 제안을 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조 대표는 "불법의 증거가 더 많이 수집되게 되면 탄핵소추의 논리가 훨씬 탄탄해지고 그 다음에 헌법재판소에 가서 인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희 의원 12명 하는 것보다는 12 더하기 171이 하게 되면 훨씬 더 잘되지 않겠냐. 물론 민주당은 공식적인 입장이 탄핵이 아니라고 선언을 했지만 저는 지금은 그런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의 각종 불법 이런 행태가 점점 드러나고 있는데 이제 꼬리가 잡힌 것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에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손을 잡고 그 꼬리를 잡아당겨야 된다. 그러면 그 몸통이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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