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10.16재·보궐선거 인천 강화군 정책협약식에서 "대리인을 뽑아서 일 시켜보고 잘하면 또 시켜주고 더 큰일 시키고, 잘못하면 책임을 묻고, 도저히 못 견디겠으면 중간에 끌어내릴 수도 있는 것이 민주주의 제도다. 국민들께서, 우리 군민들께서 그런 결기를 의지를 보여주셔야 여러분이 뽑은 여러분의 대리인들이 여러분을 위해 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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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총선은 전국적인 정권심판이었다고 하면, 이번에는 규모는 작지만 2차 정권심판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 어린 자녀들도 잘못하면 야단을 쳐야 된다. 아무리 귀엽고 예뻐도 야단을 쳐야 정신을 차린다. 잘하면 격려하고 잘못하면 혼을 내야 바르게 자란다. 그래야 인간이 된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기대하지 못하더라도, 인간은 돼야 한다. 그런데 잘못해도 ‘오냐오냐’, 사고를 쳐도 ‘오. 그래 잘한다’ 이렇게 혼내지 않으면 괴물이 된다. 큰일 난다. 반사회인물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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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치도 다를 바가 없다. 우리 정치에서도 여러분들이, 혹은 여러분의 대리인이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도록 끊임없이 감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기회다. ‘정말로 이 정부가 잘한다. 강화군 기존의 국민의힘 군수 잘했다.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똑같은 선택을 하시겠지만, ‘이건 아니다. 이젠 좀 바꿔야 되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선택을 바꿔달라. 경쟁을 시켜야 된다. 어디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도 경쟁을 하지 않으면 게을러진다. 교만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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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교만해지지 않도록, 국민을 주권자를 무서워하도록 가끔씩은 경쟁을 시키고 잘못하면 책임을 물어달라. 이번이 바로 기회다. 2차 심판 확실하게 우리 강화군민께서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