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적발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다혜 씨는 독립한 성인 아니냐.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그래서 조사받고 그에 대해서 처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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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전 대통령이 과거 음주운전에 대해 살인 행위라고까지 말한 적이 있으니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에 "좀 과하다고 생각한다. 문다혜 씨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미 나이가 청소년도 아니고 피보호자도 아니고 본인이 이미 나이가 많이 든 분인데 스스로 책임지고 스스로 자기 입장을 밝히고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아시아뉴스통신DB |
그러면서 "특정 시점이 있으면 나중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거라고 보는데 지금은 문다혜 씨 자신이 사과하고 책임지는 것이 먼저다. 당사자 아니냐. 당사자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다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
문다혜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음주 측정 결과 문다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