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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1심 선고 겸허히 기다리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10-13 00:06

(사진출처=윤희석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국민의힘이 "민주당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겸허히 기다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12일 논평에서 "이 대표의 1심 판결 선고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자 민주당이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민석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배심께 드리는 이재명 무죄이유서’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악한 검찰의 잔인한 테러를 심판해 달라'고 했고, '안중근을 재판한 일제 검찰과 일제 법정조차도 지키려 한 최소한의 염치가 무너졌다. 친일 이단 권력이어서 그런 것이냐'라고 비난했다."라고 말했다.
 
김민석/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법과 절차에 따른 검찰 수사를 ‘테러’에 빗댄 것도 모자라 일제 강점기 안중근 의사까지 소환한 것이다. 그런데 ‘무죄이유서’에는 법적 근거에 기반을 둔 반박은 없다. 그저 ‘생일에 소환’, ‘어린 시절 가난’을 언급하며 감정에 호소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윤희석 SNS)



그러면서 "다음주에는 친명계 의원 모임에서 ‘허위사실공표·위증교사 성립요건’ 토론회를 잇달아 열어가며 여론몰이에 나서겠다고 한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무려 ‘7개 사건, 11개 혐의’로 총 4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을 악마화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기에 급급하다. 낯뜨거운 충성은 결국 궁지에 몰린 이 대표와 친명계의 마지막 발버둥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윤 대변인은 "민주당은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다고 우겨대지만,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은 소위 말해 ‘빼박’ 사건이다. 위증을 한 당사자가 범행을 자백했고, 녹취록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당대표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온갖 꼼수 여론전을 펼친다 해도 이 대표의 범죄가 숨겨지거나 가려질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이 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이 아니라 겸허하게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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