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3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한동훈, "특별감찰관 실질적 추천·임명 절차 진행할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10-25 00:10

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의 실질적인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권이다.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한 방법은 사실 단순하다. 그 말 지키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가 11월 15일부터 이제 순차적으로 나오게 된다. 이제 많은 국민들께서 그리고 민주당을 그동안 지지해 오셨던 국민들께서도 ‘아, 안 되는구나, 이래서는 안 되는구나’라는 실감을 하시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지금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더 폭주하고, 더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할 것이고,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것이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거다. 바로 그럴 때 우리 국민의힘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그 믿음을 국민들께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을 떠나는 민심이 우리에게 오게 하겠다. 그걸 위해서 변화와 쇄신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다시 한번 민주당에 강력히 요청한다. 이거 부탁이 아니고 법에 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라며 "이걸 안 하겠다는 거는 지금의 북한 동포들에 대한 인권 수준에 대해서 민주당이 만족하고 동의한다는 것을 뜻한다. 민주당이 생각하는 인권의 지향점이 북한 인권 수준 정도면 되는 건가. 대한민국도 그 정도 인권 수준의 나라면 되는 건가. 추천해달라.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지를 아니면 설명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문재인 정권 내내 특별감찰관을 추진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이 표리부동을 대단히 비판해 왔고, 국민들도 비판해 오셨다.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저희도 아직 이 특별감찰관 추천과 임명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사실 이건 우리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나은 정치 세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특별감찰관의 실질적인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북한인권재단의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의 전제조건이라는 지금까지의 입장은,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공감을 받기가 어렵다. ‘이런 것도 안 하면서 무슨 변화와 쇄신을 말하느냐’ 이런 말씀을 하실 것이다. 마치 우리는 특별감찰관이 하기 싫고,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하기 싫어서 서로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우리는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그러나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그와 연계해서 미루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드린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국민들께서 특별감찰관 하기 싫어서, 대통령 주변 관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치 기술 부리는 것이라고 오해하실 것이다. 우리는 그런 정당이 아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다시 말씀드린다.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하자."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